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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너 때문에’…코로나가 폭발시킨 분노·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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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319회 작성일 21-07-15 04:19

본문

(위)‘빈곤, 더는 못 참아’ 지난 7월 1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닷새간 이어지고 있는 소요사태를 틈타 마트에 침입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약탈한 상품을 머리에 이고 나오고 있다. 부패 혐의를 받던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의 수감으로 촉발된 시위가 폭력사태와 약탈로 번지면서 현재까지 7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더반 | AFP연합뉴스

(아래) ‘내 권리를 막지마’ 네덜란드 당국의 코로나19 봉쇄령에 반발한 시위대가 지난 1월24일 에인트호벤의 한 광장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에인트호벤 | AFP연합뉴스



심화된 생활고·불평등 더는 못 견뎌…남아공 폭동·쿠바 시위
방역 조치에 개인 자유 제한되자 유럽에선 “봉쇄 반대” 저항
중국 등 아시안 혐오도…사회 갈등 해소, 팬데믹 이후 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2년차에 들어서며 세계 각국의 사회적 갈등이 ‘임계치’에 다다르고 있다. 경제난이 심화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폭동이 일어나 70명 이상이 숨지는가 하면, 쿠바와 브라질 등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의 책임을 아시안계에 돌리며 공격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전염병은 과거부터 사회 갈등의 ‘인큐베이터’이자 대형 소요를 촉발하는 ‘방아쇠’ 역할을 해왔다. 실제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정부의 방역 규제는 사회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고, 각국에 내재돼 있던 경제적 불평등이나 인종차별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사회 갈등 해소가 팬데믹 시대 각국 정부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방역 규제 둘러싼 충돌

전염병은 단기적으로는 사회 갈등의 표출을 억누르는 효과가 있다. 질병으로 인한 불안감이 사회 구조에 대한 불만보다 우선하기 때문이다. 감염의 위험성으로 인해 집회 개최도 쉽지 않다. 중국의 반민주적 행태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급격히 위축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간 이어지는 방역 조치는 시민들의 불만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방역 조치 대부분이 자택 격리 등 시민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14세기 유럽에서 페스트가 발생했을 당시 피렌체 공화국은 도시 간의 이동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는 사람에 대해서는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는 필연적으로 시민들의 혼란과 갈등을 촉발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방역 규제에 따른 갈등은 재현되고 있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에 따르면 각국이 봉쇄 조치를 도입하기 시작한 지난해 초부터 전 세계에서 시위가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지난 3월 유럽에서는 동시다발적인 ‘봉쇄 반대’ 시위가 일었다. 방역을 위한 봉쇄가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 민감한 유럽인들을 자극한 것으로 관측된다.

방역 규제는 재산상의 불이익으로도 귀결되기에 이익집단들의 반발도 크다. 유럽 내 항공과 여행, 음식, 숙박업계 관계자들이 최근 방역 조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자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건 사례가 대표적이다.

반면 브라질에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안일한 방역조치에 분노한 대중들이 연일 퇴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50만명 이상 사망해 부실한 방역 체계를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보우소나루 정권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인도산 백신을 10배 이상의 가격에 들여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내재된 사회 갈등의 폭발

이탈리아 페라라대 로베르토 첸솔로 교수와 보코니대 마시모 모렐리 교수는 지난해 논문에서 “과거의 사례를 보면 한 사회에 축적된 사회적 긴장이 전염병 이후 몇 년간 심각한 폭동으로 폭발했다”고 분석했다. 장기간 지속되는 전염병이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고,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가 계층별로 달리 나타나며 불평등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최근 심화된 남아공의 폭동도 이 같은 사례로 볼 수 있다.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이 발단이 됐지만 ‘트리거’ 역할을 한 것은 장기화된 봉쇄령에 따른 생활고가 문제였다. 쿠바 시위도 마찬가지다. 쿠바는 미국의 경제 제재로 극심한 경제난을 겪었고 독재 정부의 무능함은 시민들의 고충을 가중시켰다. 여기에 코로나19에 따른 타격까지 누적되자 민심이 폭발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특히 개발도상국의 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수의 개도국들은 장기간의 전쟁이나 관료들의 부패, 외국의 제재 등으로 인해 경제적 토대가 취약하며, 보건시스템도 부실하기 때문이다. 국제위기감시기구는 지난해 특별브리핑에서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하루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방역 봉쇄가 연장되면 광범위한 혼란이 급격히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선진국 역시 사회에 내재된 갈등이 촉발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미국 등 다인종사회에선 ‘차별’ 문제가 고질적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미국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따른 흑인들의 항의 시위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있다. 당시 흑인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보건적·경제적 타격을 온전히 받고 있었으며, 조지 플로이드 본인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혐오범죄 증가

신종 감염병은 인과관계 증명이 쉽지 않아 근거 없는 공세가 이뤄지는 경우도 많다. 19세기 콜레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당시 미국에선 아일랜드 이주자들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로 인해 50여명의 아일랜드 이주자를 학살해 매장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을 중심으로 퍼져나갔기에 확산 초기부터 중국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주요 인사들이 중국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했으며,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0월 정부가 이동 제한 조치를 발표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길에서 마주치는 모든 중국인을 공격하라”는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중국에 대한 공격은 최근 한국인을 포함한 전체 아시아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쇼핑몰에서는 여섯 살 한국계 어린이의 목을 주먹으로 때린 뒤 “중국”이라고 소리친 백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내 인권단체인 ‘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3월부터 1년여간 3800여건에 달하는 아시안 혐오범죄가 발생했다.



일부 국가들은 예방 제도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코로나19 증오범죄 방지법(Covid-19 Hate Crimes Act)에 서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미국 일리노이주는 13일(현지시간) 내년부터 주정부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역사를 가르치는 수업을 의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미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등을 학교에서 가르친다는 것이다.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107142125025#csidxea3119f8ab07991831f42d1f07952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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